[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페이스북 스테이블코인 리브라를 발행을 추진 중인 리브라협회가 테마섹·슬로우 벤처스·패러다임 3개사가 추가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은 14일(현지시간) 리브라협회에 테마섹, 슬로우벤처스, 암호산업 투자사 패러다임이 신규 회원으로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단테 디스파르테 리브라협회 정책홍보부 부장은 “리브라협회에 3개의 새로운 회원사가 합류한 것은 리브라 결제 시스템을 위한 거버넌스, 기술 로드맵, 출시 준비 등에 기여할 다양한 조직 그룹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3,000억 달러(한화 369조 원) 이상의 가치의 포트폴리오를 자랑하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중 하나인 테마섹이 협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아시아 중심 투자자로서 차별화된 위치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테마섹은 JP모건, 싱가포르 통화청과 함께 11월에 출시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결제 플랫폼으로 나서 화제가 되었다. 테마섹은 버추, 스탠다드 차타드, 마스터카드 등 금융 서비스 회사 등에 투자했다.
페이스북의 자회사이자 리브라 지갑을 개발하는 칼리브라가 참여한 리브라 프로젝트는 지난 여름 발표된 후 화제를 모았다. 4월 말, 리브라는 자사의 다중 자산 연동 방식의 가상화폐를 원래 의도대로 출시하는 게 아니라, 법정통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수정한 백서를 공개했다.
리브라 출시 이후 규제의 직면에 부딪치면서 여러 가지 변화를 겪고 있다. 리브라는 대형 은행인 HSBC의 최고 법무책임자를 첫 대표로 임명했다. 또 스튜어트 레비 전 테러금융정보부 차관이 올 여름 협회에 헙류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blockmedia.co.kr
▶블록미디어 유튜브: http://bitly.kr/9VH08l
▶블록미디어 텔레그램: http://bitly.kr/0jeN
▶블록미디어 페이스북: https://bit.ly/2tUXm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