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1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570.92달러로 0.37% 하락했다.
이더리움 1.07%, XRP 0.55%, 비트코인캐시 1.05%, 비트코인SV 0.25%, 라이트코인 0.42% 하락했고, EOS 3.82%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0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7.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하며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130달러 상승한 9595달러, 6월물은 145달러 오른 9670달러, 7월물은 115달러 상승해 972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 변동폭이 적은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95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52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종목들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EOS가 이틀째 상승세를 견지하고 있다.
모건크릭디지털의 공동 창업자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소멸할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과 반대로 비트코인은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면서 실적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은행들은 비트코인을 무시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반대론자들의 예상이 틀렸다는 사실을 향후 10년 동안 증명해가면서 장기적으로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