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 정보 웹사이트 코인마켓캡이 웹 트래픽을 기준으로 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1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제공하는 거래량 정보의 신뢰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인마켓캡은 이러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거래소의 트래픽을 기준으로 한 순위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 측은 그동안 거래소들이 제공하는 암호화폐 거래량에 따른 순위의 조작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계속됐다면서,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웹 트래픽 팩터(Web Traffic Factor)라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거래소 순위에서는 최상위 거래소에 1000포인트를 부여하고, 나머지 거래소들은 1위 거래소와의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 점수를 받게 된다.
또한 거래소별 최종 점수를 산정하는 측정 기준과 가중치에는 페이지뷰(20%), 고유 방문자수(15%), 바운스율(10%), 이용시간(5%), 상대순위(25%), 대형 검색엔진 키워드 검색(25%) 등이 포함된다.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하는 거래소 순위에서는 바이낸스가 1위에 올라있고, 코인베이스프로, 비트멕스, 크라켄 등이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