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반감기 후 시장의 관심을 모을 만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정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상태라고 15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더타이의 공동 설립자 겸 CEO인 조슈아 프랭크는 비트코인이 최근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반감기를 거치는 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정서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트위터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반감기’(halving)는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인데, 최근 24시간 동안 반감기를 언급한 4119개의 트윗 중 65%가 긍정적인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프랭크는 지난 9일 비트코인 가격이 10% 이상 급락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정서가 3월12일 시장 폭락 이후 가장 약해졌으나 24시간 안에 이전 수준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회복했다고 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11시 현재 0.6% 하락한 957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