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저소여 인턴기자] 최근 48시간 동안 업비트의 해킹 피해 자금의 자금세탁이 마무리됐다고 18일 중국 현지 매체 바비트가 밝혔다.
바비트(巴比特)에 따르면, 네트워크 보안 업체 체인스맵(Chainsmap)이 지난 이틀 동안 업비트가 해킹 당한 이더리움이 이미 주요 핵심 지갑 주소에서 대부분 빠져나갔으며, 현재까지 천개 정도만 남았다고 밝혔다. 또 일부 후속 작업은 향후 수일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11월 업비트 해킹사건 발생부터 지금까지 6개월의 시간 동안 이더리움 관련 자금세탁 진행이 마무리됐다.
SXWK 체인스맵 애널리스트는 “업비트 해킹 피해 자금에 대한 자금세탁은 주로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첫 단계는 해킹 발생 후 신속하게 시작되어 2020년 1월까지 남은 10만여개의 이더리움이 주로 자금세탁 핵심 주소에 보관됐고 5월에는 해당 이더리움을 정리하며 자금세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으며 “이 과정에서 거의 모든 거래소에서 관련 이더리움이 유입됐다. 일부 주소는 장기간 수천 개의 관련 이더리움 거래에 활용됐다”고 추정했다.
한편, SXWK는 “이 중에는 장외 거래도 섞여 있어 이와 관련된 주소가 해킹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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