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 대해 잘 운영했다고 평가했다.
18일 중기부는 지난해 7월 1차 지정된 7개 규제자유특구를 대상으로 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중기부는 “부산(블록체인)은 신규사업 발굴과 전문인력이 집중되어 있으며 경북(배터리 리사이클)은 투자가 활발하며 기업유치가 활발해 우수로 평가했다”며 “이외 5개 특구는 보통(충북, 강원, 세종, 전남, 대구)을 받았다”고 전했다.
▲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성과 사례(출처=중기부)
우수를 받은 부산 블록체인 특구는 블록체인 전문대학원 설립, 신규과제 지속발굴 등,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 받았다. 부산 블록체인 특구는 먼저 지난해 9월에서 10월까지 수요자를 찾아가는 기술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 수요조사를 마쳐 특구 추가 34개 기업 38개 사업을 접수했다.
또한 지난해 12월까지 블록체인 기술 업체 코인플러그에게서 75억 원, 현대페이에게 45억 원을 유치해 사업 자금으로 총 120억 원을 유치했다. 지난 1월에는 블록체인 공공선도사업을 유치했고 조례를 제정해 공포했다. 지난 달에는 부산대가 과기부가 공모한 블록체인 융합보안대학원 사업을 수주해 유치했다.
부산 블록체인 특구는 현재 2차 사업자를 추리고 있다. 지난 15일 빗썸과 바른손 컨소시엄이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은 후보로는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AI 플랫폼 컨소시엄)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세종텔레콤) ▲블록체인 기반 크루즈선 스마트 입출항 DID 인증서비스(삼성SDS 컨소시엄)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리워드 및 거래 서비스(글로스퍼) 등이 있다.
중기부는 “그밖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세종 자율차 특구는 실리콘밸리의 자율차 기업이 특구사업에 참여하는 등 기업유치에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기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작년 11월에 2차로 지정된 7개 특구를 포함해 총 14개의 특구를 대상으로 특구의 정책목표, 특구 내 창업‧이전 기업, 투자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파급효과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성과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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