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소비자 보호 기관이 국제 송금에서 리플과 XRP의 역할을 인정했다고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지난 1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최근 송금 시장의 주요 동향 중 하나로 리플과 같은 디지털 자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파트너십 확대를 꼽았다.
금융 분야의 미국 소비자 보호를 임무로 하고 있는 CFPB는 XRP를 국가 간 송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 회사의 상품을 이용하면 송금을 받는 사람이 정확한 최종 금액을 은행 등을 통해 미리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당국의 이와 같은 역할 인정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장 구성원들의 태도와 전망으로 볼 때 빠른 시일 내에 미국 내에서 송금 및 결제 서비스에 XRP가 사용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