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거래량과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구글 검색량이 동반 증가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Luno)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거치면서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해 최근 하루 평균 20-30억달러 선을 유지하며 2020년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르케인 리서치와 데이터 제공업체 메사리가 비트코인 거래량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다고 인정한 코인베이스, 제미니, 폴로니엑스 등 10개 거래소의 거래량을 기준으로 했다.
이들 거래소의 최근 비트코인 거래량은 2018년 7월 비트코인 가격이 1만300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던 당시 하루 평균 거래량 30억달러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편 디크립트는 검색엔진 구글에서의 비트코인 검색 건수도 연초 이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해서 201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비트코인의 반감기를 계기로 높아진 대중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