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지난 100일간 비트코인(BTC) 보유량을 6만개 이상 늘렸으며 이는 같은 기간 채굴된 비트코인의 약 1/3에 해당된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레이스케일의 고객 88%가 기관투자자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들의 시각이 긍정적임을 시사한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2017년부터 추적해 작성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GBTC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금년 2월 7일 28만3192개에서 5월 17일 현재 34만3594개로 6만개 넘게 증가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GBTC의 비트코인 매입 속도가 최근 빨라진 것과 관련, 반감기를 계기로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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