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을 사용해 세계 최초로 피자를 구매한 사건을 기념하는 ‘피자데이’가 22일(현지시간) 10주년을 맞았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2010년 5월 22일 라즐로 헤인네츠라는 플로리다의 젊은 프로그래머가 1만비트코인을 주고 피자 두 판을 구입한 것을 기념하는 암호화폐세계의 연례 이벤트다.
헤이네츠는 10년 전 이날 비트코인토크라는 온라인 포럼에 “피자 두 판을 제공해 주면 1만 비트코인을 지불하겠다”는 제안을 올렸다. 그 날 포럼의 다른 사용자가 헤이네츠의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비트코인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실거래가 성사됐다.
당시 헤이네츠가 구입한 피자 두 판 가격을 현재 비트코인 가치로 환산하면 9000만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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