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852.57달러로 1.07% 상승했다.
이더리움 0.43%, 비트코인캐시 0.53%, 비트코인SV 0.66%, 라이트코인 0.98% 하락했고, XRP 0.96%, 바이낸스코인 0.0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48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5.6%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340달러 하락한 8835달러, 6월물은 345달러 내린 8910달러, 7월물은 335달러 하락해 896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대부분 종목의 가격 변동폭이 적어 수시로 상승 또는 하락 종목이 바뀌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메모리얼데이 연휴 동안 9000달러 선을 유지했으나 장 출발 시점 8800달러 선까지 후퇴했고, 거래량도 30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거래량도 전 주에 비해 감소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마티 그린스펀은 비트코인이 현재 9000달러 수준 이상의 위치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상승 추세 내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동안 지지세를 잘 유지했고, 현재 다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데 만약 장중 이 지지선 이하로 내려가더라도 곧 9000달러 선을 다시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