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이른바 ‘비트코인 고래’들이 최근 가격 정체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계속 축적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AMB크립토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는 트위터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고래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축적 움직임이 다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샌티먼트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일 비트코인 가격이 9500달러 아래로 내려간 후 1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주소들에 약 1억8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AMB크립토는 올해 초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면 일부 비트코인 대량 보유 주소들에서 비트코인 축적 움직임이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비트코인 고래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이 조만간 단기 고점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AMB크립토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