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재단 산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폴카닷(Polkadot)이 메인넷 후보를 선보였다.
개빈 우드(Gavin Wood) 웹3 재단 설립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폴카닷의 첫 번째 메인넷 후보 ‘CC1’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인넷 후보는 정식 메인넷을 출시하기 위한 단계 중 하나로, 추후 정식 메인넷이 될 가능성이 있다. 개빈 우드는 “CC1은 ‘아직은’ 폴카닷 메인넷이 아니”라며 “CC1이 정식 폴카닷으로 선정될 가능성도 있지만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메인넷 후보도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CC1은 크게 두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폴카닷의 암호화폐 닷 토큰(DOT)을 구매한 사람은 폴카닷 계정에서 DOT 보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또, CC1 상에서 DOT를 스테이킹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는 스테이킹 보상이 지급되지 않지만, 다음 개발 단계에서 네트워크 검증자가 선정되고 PoS(Proof of Stake, 지분증명)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점차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CC1이 정식 메인넷은 아니기 때문에 사전 판매된 폴카닷의 암호화폐 닷 토큰(DOT)은 아직 양도할 수 없다. 폴카닷은 지난 2017년 4,000명에게 DOT을 사전 판매한 바 있다.
폴카닷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인터체인 프로젝트로, 웹3 재단의 주요 프로젝트다. 웹3 재단을 이끄는 개빈 우드는 이더리움 공동설립자이기도 하며, 폴카닷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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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터와의 전제 계약을 통해 게재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