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의 정서가 4월 가격 급등 이후 40여일 만에 처음 부정적으로 돌아섰다고 27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 이용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글과 부정적인 글 비율이 한달 여 만에 마이너스 3 이하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에 대한 트위터 이용자들의 정서는 지난 4월13일 이후 44일 연속 긍정적인 글이 더 많은 상태를 이어갔으나 이날 부정적인 글이 뚜렷하게 많아졌다.
지난 3월 암호화폐 시장 폭락 이후 부정적 상태를 지속했던 비트코인 시장의 정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6700달러에서 9900달러까지 상승하는 동안 플러스 2.5까지 급등했다. 이는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글이 부정적인 글보다 2배 이상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관련 트윗을 분석하는 샌티멘트(Santiment)는 이러한 비율을 이용한 측정 방법이 비트코인의 시장 정서를 보여주는 유용한 지표는 물론 향후 가격 행동 예측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