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DID얼라이언스는 28일 서울 역삼동 DID얼라이언스 코리아에서 미디어 교육 세미나를 열고 국내외 DID 사업 현황과 발전 방향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운봉 DID얼라이언스 코리아 사무국장은 “K-방역처럼 K-DID로 글로벌 DID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분산신원확인(DID)의 글로벌 기술 표준을 마련해 전세계 어디서나 호환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대처에서 보여준 K-방역처럼 DID도 우리나라가 세계를 이끌 충분한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DID얼라이언스는 DID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비영리재단이다. ICT 정보보안 기업 라온시큐어가 창립사이자 회원사이며, 금융결제원,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애트나, 주미오 등 국내외 70여 개의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DID얼라이언스는 오는 7월 말 국제 표준 기술 프레임워크인 GADI(Global Association for Digital Identity)의 핵심 기능을 우선 적용한 MVP(Minimum Viable Product) 구현을 목표로 실증사업(PoC)에 대해 논의 중이다. 실증사업(PoC)의 주된 목표는 DID 네트워크간의 신뢰 프레임워크 구축, 코로나19 등에 대응할 면역 증명서(Immunity Passport) 발행, 네트워크간 인증 및 증명서 검증, 이용 시나리오 개선 등이다.
DID얼라이언스의 핵심 구동체인 ‘옴니원(OmniOne)’ 플랫폼 또한 지난 2월 테스트넷을 런칭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 메인넷을 런칭하고 타 DID 플랫폼 및 서비스와의 신뢰 기반 호환성 확보를 위해 GADI의 실증사업(PoC)에 참가한다.
옴니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병무청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를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오픈한데 이어 올해 경상남도 디지털 공공서비스 플랫폼과 세종시 자율주행차 신뢰 플랫폼 구축을 앞두고 있는 등 국내 공공 분야에서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GADI를 통해 각 레퍼런스에 구축된 옴니원 플랫폼 간의 연계 및 신뢰성 확보를 추진함으로써 국내 DID 기술로 글로벌 DID 기술 및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린 DID얼라이언스 코리아 회장은 “정부가 투자하는 공공분야 실증 사업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DID 표준화에 이어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DID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외 업체 및 연합들과의 협업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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