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시장이 28일(현지시간) 전반적 상승 흐름을 연출하는 가운데 최근 두드러진 성적을 거뒀던 쎄타(Theta)가 큰 폭으로 하락해 관심을 끌고 있다.
쎄타는 뉴욕 시간 오전 10시 3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5.22% 떨어진 0.344913달러를 가리켰다. 쎄타는 간밤에 30% 정도 하락한 뒤 낙폭을 줄였다. 쎄타는 이번 조정에 앞서 직전 7일간 랠리를 펼치며 전일 0.5888달러에서 고점을 찍었다.
*쎄타 최근 한 달 가격과 거래량 추이
크립토포테이토는 쎄타의 가파른 하락과 관련, 쎄타가 지친 상태에 이른 것처럼 보이며 현재 황소(상승론자)들이 0.35달러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 0.35달러를 넘어서면 심리적 저항선 0.4달러와 0.5달러를 재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BTC는 쎄타가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던 것은 구글과의 제휴 발표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공정하게 말하자면 쎄타는 금년 4월 이후 상승형 채널 안에 위치해 왔다고 설명했다.
더블록의 리서치 디렉터 래리 체르마크는 구글과 쎄타의 제휴 소식과 관련, 구글 클라우드와 접촉했다면서 구글 클라우드가 쎄타토큰을 소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스BTC는 쎄타가 구글과 함께 언급됐다는 사실 자체가 쎄타 수요 확대의 충분한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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