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최근 대량의 비트코인을 계속 매입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케빈 루크의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비트코인 투자 신탁에 지난 11일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새로 채굴된 비트코인 양의 1.5배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추가했다.
비트코인 반감기 완료 후 현재까지 비트코인의 신규 공급 물량은 총 1만2337개인데, 그레이스케일은 같은 기간 1만8910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그레이스케일은 또한 올해 1분기 동안 비트코인 투자 신탁에 대한 주간 평균 투자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0% 증가한 299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회사는 비트코인 뿐 아니라 올해 들어 이더리움 투자 금액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스케일이 지난 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에는 올해 채굴된 이더리움의 48.4%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