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9461.57달러로 3.15% 상승했다.
이더리움 3.93%, XRP 0.51%, 비트코인캐시 1.94%, 비트코인SV 2.28%, 라이트코인 1.90%, 바이낸스코인 2.9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8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장중 상승세를 지속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295달러 상승한 9465달러, 6월물은 315달러 오른 9565달러, 7월물은 340달러 상승해 962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일부 종목들이 오전에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9400달러 선을 돌파한 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330억달러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5일 8000달러대로 후퇴한 뒤 전일 장 초반까지 9000달러 아래 머물렀다. 그러나 이후 장중 모멘텀을 받기 시작해 거의 4일만에 처음 9000달러를 넘어선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샌티먼트(Santiment)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가 아닌 상위 100개 주소가 지난 이틀 동안 14만5000ETH를 추가해 총 보유량이 2180만ETH(현재 시가 약 45억달러)로 증가하며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크립토는 상위 100개 주소의 경우 지난 5개월 전에 비해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유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0.58%, 나스닥 0.46%, S&P500은 0.2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