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주 중반부터 랠리를 펼치면서 옵션시장의 풋옵션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풋옵션은 미래 정해진 기한 내에 기저 자산을 팔 권리를 부여하는 파생상품 계약이다. 반대로 콜옵션은 매수 권리를 부여한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분석업체 스큐(Skew) 데이터에 따르면 콜옵션 대비 풋옵션 가격을 측정하는 1개월 풋-콜 스큐는 지난 22일 22%로 수개월래 최고를 기록했으나 현재 6.6%로 낮아졌다.
특히 비트코인이 27일 9000달러선에서 상승 행진을 시작하면서 이 수치는 15%에서 5%로 가파르게 하락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풋옵션 수요, 즉 하락 베팅 수요가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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