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저소여 기자] 최근 2주 동안 중국 일부 지역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에 대한 정책이 공식화되는 가운데, 한 전문가가 이 정책들에 암호화폐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9일 중국 현지 매체 시나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중국 닝보(宁波), 청두(成都)와 하이난성(海南省) 등지에서 블록체인 산업 발전 및 기술 혁신과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해당 정책에는 디지털 자산 거래,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구축, 디지털 자산 거래 센터 가속 건설 등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중국내 암호화폐 거래가 다시 합법이 된다는 소문도 돌았다.
채카이룽(蔡凯龙) 중국 인민대학 금융과학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해당 정책에는 암호화폐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카이룽 연구원은 “디지털 자산의 정의가 광범위하지만 여기에 암호화폐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현재로서 중앙은행 등이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지 않으며 중국의 암호화폐에 대한 엄격한 제한도 풀릴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루닝로펌 정페이펑(丁飞鹏) 변호사는 “디지털 자산은 법적 개념이 아니다. 가상 물품의 자산화든, 자산의 디지털화든 법으로 해석하면 다 상품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디지털 자산은 화폐가 아닌 가상 물품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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