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430.49달러로 1.11% 상승했다.
이더리움 4.53%, XRP 0.50%, 비트코인캐시 1.38%, 비트코인SV 0.96%, 라이트코인 1.12%, 바이낸스코인 1.8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2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0%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29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20달러 하락한 9430달러, 6월물은 35달러 내린 9525달러, 7월물은 65달러 하락해 952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주요 종목 대부분 소폭 상승한 가운데 일부 종목은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비트코인은 전일 9400달러를 넘어선 후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360억달러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5% 가까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220달러선에 도달했고, 테조스와 카르다노 역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포지티브 크립토는 비트코인이 2만달러 최고치 기록 후 이날까지 896일 동안 이어졌던 축적 국면을 마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시간은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이상으로 도약하기 위한 일종의 대규모 축적 단계에 불과했다면서, 2018년 12월 약세장 이후 이전보다 계속 높은 저점을 형성해가고 있는 비트코인이 지금까지의 구조를 깨고 본격적인 상승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