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저소여 기자] 중국 종합 인터넷 기업 텐센트 산하 텐센트 클라우드가 ‘산업 블록체인 연맹’의 발족을 공지하면서 1년 내에 100개 이상의 참여 멤버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현지 매체 중국뉴스망(CHINANEWS)에 따르면, 지난 1일 텐센트 클라우드는 ‘산업 블록체인 연맹 발표회’를 개최하면서 ▲관련 기업 ▲미디어사 ▲협회 ▲투자 기관 ▲학교 ▲리서치 기업 등을 대상으로 100개 이상의 참여 멤버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산업 블록체인 연맹을 통해 관련 표준 구축을 가속화하는 한편, 핵심 블록체인 기술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산업 블록체인 연맹은 표준 위원회, 기술 위원회, 상업 생태계 위원회로 구성됐다. 표준 위원회는 ▲정부 ▲협회 ▲업계 전문가 ▲기업가 등이 블록체인의 규모화, 산업화, 전문화를 위해 기의 표준화 및 규범화 가이드 제정을 담당한다.

기술 위원회는 블록체인 기술 플랫폼 기획과 구축에 집중한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자사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과 블록체인 바텀 레이어(Bottom layer) 플랫폼을 기반으로 멤버사의 산업 블록체인 연합 솔루션 개발 작업에 기술을 지원한다.

금융, 행정, 민생, 엔터테인먼트 등의 영역을 중심으로 시장 전략을 수립 및 운영은 상업 생태계 위원회가 담당한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파트너들과 함께 산업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며 향후 발전된 블록체인 산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텐센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산업 액셀러레이터-블록체인’이라는 프로젝트 출범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텐센트는 30여개의 블록체인 기업과 협력해 기술, 자금 등을 지원한다.

또한, 텐센트는 지난달 향후 5년간 블록체인이 포함된 신형 인프라 구축에 5000억 위안(약 86조22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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