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654.01달러로 0.47% 상승했다.
이더리움 0.99%, 비트코인캐시 1.82%, 비트코인SV 0.43%, 라이트코인 1.47%, 카르다노 6.35%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은 0.5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4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75달러 상승한 9730달러, 7월물은 110달러 오른 9815달러, 8월물은 30달러 상승해 977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 출발 시점 가격이 오른 종목 수가 증가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전일에 이어 96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25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도 24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 코인 대부분 소폭 등락하는 가운데 카르다노가 큰 폭으로 가격이 올라 시가총액 순위 9위 EOS를 추격하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비트코인이 상당히 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 상대강도지수(RSI)가 임계치인 50에 가까워지면서 모멘텀도 약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이날 장중 중요한 시험은 상승 추세선과 9400달러 선의 지지를 유지하는 것인데, 만약 이 선이 무너질 경우 9000달러 선에서의 지지 여부를 다시 시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