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세번째 반감기 완료 후 채굴업자들의 수익이 뚜렷하게 줄었지만 네트워크의 능력을 나타내는 해시율이 최근 반등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트워크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가 지난 5월 완료된 후 한동안 감소했던 비트코인의 해시율이 최근 24시간 동안 14%, 일주일 사이 29% 증가했다.
해시율은 비트코인 거래 처리에 관련된 전반적인 컴퓨팅 능력을 말한다. 수치가 클수록 사용 가능한 전력이 많아지고,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이 강화된다.
비트코인의 반감기 전 한때 급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던 해시율은 지난 달 반감기에 따른 수익 감소에 더해 비트코인 가격까지 9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급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