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9728.03달러로 0.88% 하락했다.
이더리움 0.44%, 비트코인캐시 1.04%, 비트코인SV 0.17%, 바이낸스코인 1.29%, EOS 5.05% 상승했고, XRP 0.44%, 라이트코인 0.3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6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8%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5일 오후 4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185달러 하락한 9790달러, 7월물은 65달러 내린 9885달러, 8월물은 100달러 하락해 99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며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9700달러 선에서 횡보를 계속했고, 거래량은 230억달러 수준까지 더욱 감소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 변동폭이 좁은 가운데 EOS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지난 2일 1만달러 돌파 후 하락한 비트코인의 향후 전망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상황에서 갤럭시디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와 암호화폐 트레이더 조시 레이저 등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상승을 낙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지크립토는 두 사람의 낙관론은 주말이 다가오는 시점에 더욱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면서, 일부 보고서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몇 년 동안 토요일에 최고의 ROI를 기록하는 등 주말 동안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블록은 선물과 옵션을 포함한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의 성장 속도가 현물시장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도 파생상품 시장이 현물시장에 앞서는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3.15%, 나스닥 2.06%, S&P500 2.6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