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2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752.12달러로 1.85% 상승했다.
이더리움 1.78%, 비트코인캐시 0.87%, 라이트코인 1.11% 상승했고, 비트코인SV 0.07%, EOS 0.7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7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20달러 상승한 9820달러, 7월물은 20달러 오른 9880달러, 8월물은 40달러 상승해 993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말 이전과 별 차이가 없이 한주를 시작했다. 주요 종목 대다수가 뚜렷한 가격 변동이 없는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9700달러 선에서 횡보를 계속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260억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부진하다.
이더리움은 240달러 위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테조스와 크립토닷컴코인이 비교적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사이먼 데딕은 암호화폐 시장의 다음 강세장을 통해 비트코인이 15만달러까지, 이더리움은 9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한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시장이 비트코인 못지 않은 강세를 보이겠지만 이러한 현상은 이더리움과 바이낸스코인 등 일부 알트코인들에만 해당되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