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이 이틀 연속으로 비트코인보다 많은 네트워크 이용 수수료를 기록하면서 최근 네트워크 활동과 수용 증가 추세를 입증했다고 8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기업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수수료는 지난 6일 50만2000달러, 7일 54만6000달러를 기록하며, 비트코인의 31만달러, 25만2000달러에 크게 앞섰다.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수수료가 비트코인보다 많은 경우는 흔하지 않은 일인데, 최근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활동과 수용, 특히 거래량이 뚜렷하게 증가함에 따라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역시 최근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2019년 9월에도 이더리움과 테더의 거래량이 함께 크게 증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