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9706.15달러로 0.81% 상승했다.
이더리움 0.84%, XRP 0.25%, 비트코인캐시 0.83%, 바이낸스코인 0.59% 상승했고, 비트코인SV 0.85%, 라이트코인 0.1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8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10달러 하락한 9790달러, 7월물은 20달러 내린 9840달러, 8월물은 5달러 상승해 989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중심으로 뚜렷한 가격 변동이 없는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9700달러 선에서 횡보를 계속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230억달러 수준으로 더욱 감소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사이먼 데딕은 암호화폐 시장의 다음 강세장을 통해 비트코인이 15만달러까지, 이더리움은 9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한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시장이 비트코인 못지 않은 강세를 보이겠지만 이러한 현상은 이더리움과 바이낸스코인 등 일부 알트코인들에만 해당되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더리움이 이틀 연속으로 비트코인보다 많은 네트워크 이용 수수료를 기록하면서 최근 네트워크 활동과 수용 증가 추세를 입증했다고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수수료가 비트코인보다 많은 경우는 흔하지 않은 일인데, 최근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활동과 수용, 특히 거래량이 뚜렷하게 증가함에 따라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1.7%, 나스닥 1.13%, S&P500 1.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