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54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718.54달러로 0.22% 하락했다.
이더리움 0.04%, XRP 0.27%, 비트코인캐시 0.11%, 비트코인SV 0.98%, 라이트코인 0.21%, 바이낸스코인 0.54%, , EOS 0.1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6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20달러 상승한 9800달러, 7월물은 45달러 오른 9875달러, 8월물은 30달러 상승해 991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 출발 시점 전반적인 하락세가 혼조세로 전환하며 출발했다.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주요 종목들의 낙폭 역시 점차 감소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97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 중이고, 거래량은 여전히 23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소폭 하락한 가운데 크립토닷컴코인이 전일에 이어 5% 이상 가격이 오르며 시가총액 톱10에 근접해가고 있다.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평균 거래 수수료가 지난 달 중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약 84% 하락하며 2018년 8월 이후 거의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크립토글로브는 비트코인의 거래 수수료가 지난 달 반감기를 앞두고 급등했다가 급감한 것이 반감기 이후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거래량 감소와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