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분산금융(DeFi)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이더리움의 전체 주소 숫자가 1억을 돌파했다.
이더스캔(Etherscan.io)에 따르면 이더리움 주소는 지난 5일 1억개를 돌파했으며 8일 현재 1억52만44개로 집계됐다.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주소를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주소 숫자와 사용자 숫자가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더리움 주소의 가파른 성장세는 암호화폐 공간에서 주목을 끌기에 충분한 사건으로 간주된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토는 모든 지표들은 이더리움의 가파른 성장과 수용이 초기 인터넷을 능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 주소 중 실제 사용을 시사하는 잔고가 0이 아닌 주소는 빠른 속도로 4000만개에 다가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활성 주소는 하루 40만개에 접근했고 활성 주소 14일 평균은 34만개를 넘어 2018년 8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글라스노드는 활성주소는 펀드를 성공적으로 보내거나 받은 주소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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