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BTS(방탄소년단)가 브레이브 브라우저와 손잡고 일본 팬들을 위한 한정판 브라우저를 출시한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일본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브레이브 브라우저는 BTS와 함께 일본 팬 전용 브라우저를 출시하기로 했다. 한정판 브라우저 출시로 아이돌그룹과 팬 간 새로운 접점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한정판 브라우저 이용자는 브레이브의 제휴사인 일본 게임기업 러시게이밍(Rush Gaming)의 광고를 보고 암호화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브레이브는 광고를 없애고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음으로써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웹 브라우저다. 광고를 보기로 선택한 사용자에게는 암호화폐 베이직어텐션토큰(BAT)을 지급한다. 최근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브레이브의 일일활성사용자(DAU) 수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늘어난 사용자 수에도 불구, 브레이브는 최근 논란을 겪기도 했다. ‘광고 없는 브라우저’로 알려진 브레이브가 암호화폐 거래소 사이트 주소에 제휴 코드(레퍼럴 코드)를 추가한 탓이다. 브레이브 브라우저에서 ‘바이낸스US’ 사이트 주소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제휴 코드가 자동 입력됐다. 이에 대해 브레이브는 “사이트 주소가 자동 입력되어야 하는데 제휴 코드가 삽입된 주소가 자동 입력되게끔 한 오류”라며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오류가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디센터 박현영 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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