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비트코인은 10일 오후 4시 30분, 업비트 기준 1163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며칠째 지지부진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는 9779.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은 64.8%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변동폭이 크지 않다.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0.51% 상승한 245.13달러를 기록 중이다. 리플은 0.52% 하락한 0.2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거래소에서 빠져나가는 비트코인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 고지를 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그 근거로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를 빨리 처분할 필요가 있을 때는 개인 지갑에서 거래소로 옮기는 경향이 있으나 현재는 그 반대 상황이라는 점을 들었다. 코인데스크는 “지난 4개월 동안 거래소에 보관 중인 암호화폐는 13% 가까이 감소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가격 보합세를 더 큰 상승장의 전조로 여긴다는 신호로 풀이된다”고도 전했다.
뉴스BTC는 “비트코인 가격이 100일 단순 이동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상승장을 예상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1만달러를 돌파하면 1만500달러가 첫번째 저항선이며 이를 돌파하면 1만1200달러가 다음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Fed의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해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시장의 돈이 주식시장에 몰리고 있어 암호화폐 시장으로 돈이 유입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나스닥은 장중 1만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blockmedia.co.kr
▶블록미디어 유튜브: http://bitly.kr/9VH08l
▶블록미디어 텔레그램: http://bitly.kr/0jeN
▶블록미디어 페이스북: https://bit.ly/2tUXm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