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후 들어 상승세가 약간 강해지는 가운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2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4시 기준 9864.46달러로 1.44% 상승했다.
이더리움 1.29%, XRP 0.43%, 비트코인캐시 1.26%, 비트코인SV 1.92%, 라이트코인 1.68%, 바이낸스코인 0.56%, , EOS 1.0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9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9%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10일 오후 4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125달러 상승한 9930달러, 7월물은 125달러 오른 9985달러, 8월물은 100달러 상승해 1만1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약간 증가했지만 여전히 대부분 종목이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1만달러 이상 상승 가능성을 보였으나 곧 300달러 이상 떨어진 후 현재 9800달러 선에서 횡보를 하고 있고, 거래량은 250억달러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다.
디크립트는 비트코인이 오후 들어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한때 9999달러를 기록했지만 곧이어 9700달러까지 후퇴한 후 9800달러 선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라이브의 암호화폐 분석가 밥 루카스는 비트코인의 강세 확인을 위해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600달러를 돌파해 마감하는 것이 우선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이 중기적으로는 매우 좋은 추세가 1년 반 정도까지 지속될 수 있겠지만 그 전에 7월 중 7800-8800달러 선까지 하락하며 월중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1.04% 하락했고, 나스닥은 0.67% 올랐으며, S&P500은 0.5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