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15일 비트코인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085만 원에 거래되며 1100만 원 선에서 후퇴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1085만 원에,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대비 4.2% 하락한 90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데이터 제공 업체 룩인투비트코인(lookintobitcoin)이 발표한 리서치를 인용해 “비트코인의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리서치는 “스큐 데이터에서 비트코인이 같은 기간 동안 전년 대비 31.42% 상승한 최고의 자산 등급을 받았다”며 “암호화폐 전문 펀드 그레이스케일이 이후 채굴자들이 채굴한 코인을 보관하는 비율이 높다는 보고서를 낸 후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이 폭락한 ‘검은 목요일’ 이후에도 1BTC 이하의 잔고를 가진 비트코인 지갑 주소는 계속 증가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에 대해 “장기투자자들이 폭락을 견뎌내고 있다는 것이며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각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가격은 1만 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지만 9500달러 이하로 하락할 때마다 반등을 계속해왔다. 룩인투비트코인의 필립 스위프트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하락을 구매 기회로 보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계속 시험하고 있지만 매번 1만 달러에서 하락하고 있고, 투자자들이 이를 예상하고 일찍 투자에 개입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 고점에서 9090달러로 하락한 뒤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며 “BTC/USD 시간당 차트에서 9400달러를 저항선을 두고 형성된 약세 추세선이 있다. 이는 가까운 시일 내에 비트코인이 9100달러의 지지대로 내려갈 수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