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15일 코스피 시장은 101.48포인트(4.76%) 급락한 2030.82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조239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44억원, 764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52%)과 금융업(-2.76%) 운수장비(-7.60%)와 철강및금속(-7.10%) 등이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37% 상승한 80만8000원, SK는8.96% 상승한 30만4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4.59% 하락한 4만9900원, SK하이닉스는 3.76% 하락한 8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52.91포인트(7.09%) 하락한 693.15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72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4억원, 1385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12.2원 급등한 1216.0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2.70달러 내린 1729.3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232.41원 오른 6만7335.51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 재개 속에 플로리다의 일 증가 확진자는 처음으로 2500명을 돌파했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43명이 발생했다. 특히 수도 베이징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신규 확진자 1명을 시작으로 12일에는 확진자 6명이 발생했고, 13일과 14일에는 확진 환자 36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79명에 달했다.
한국 역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2주(5월31일∼6월14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9.7%에 이르고, 특히 고령자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감염이 다른 지역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