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으며, 장 출발 시점 주요 종목들의 낙폭이 증가하고 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88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124.86달러로 3.32% 하락했다.
이더리움 5.29%, XRP 3.02%, 비트코인캐시 4.38%, 비트코인SV 6.57%, 라이트코인 3.51%, 바이낸스코인 4.6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7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5.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345달러 하락한 9120달러, 7월물은 345달러 내린 9180달러, 8월물은 315달러 하락해 925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뚜렷한 하락세로 출발했다.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거래량도 부진한 편이다.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9400달러 선을 유지했으나 한 주가 시작하는 시점에 9100달러 선까지 후퇴했고, 거래량은 23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이더리움을 비롯해 5% 안팎 가격이 내린 종목이 많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지난 밤사이 400달러 이상 급락했지만 9800달러 선을 회복한 후 조만간 1만1000달러 내지 1만2000달러까지 반등할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차트상으로 비트코인이 1만달러 수준으로 반등하기 전에 9300달러에 이어 9000달러 범위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 지역에서 지지를 확보할 경우 곧 9300달러 선을 회복한 후 98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