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인도 정부가 새롭게 포괄적 암호화폐 금지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는 최근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인도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가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인도 뉴스 매체 더 이코노믹 타임스는 지난주 신분을 공개하지 않은 소식통을 인용,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지속적 금지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구체적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X의 최고 경영자 나샬 셰티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전면적 암호화폐 금지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정부 소식통에 의하면 인도 재무부가 암호화폐에 어떤 규제 조치들을 취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현재 다른 정부 부처들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셰티는 개인적으로 만난 정부 관계자들은 규제에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일부는 암호화폐 기술을 이해하기 때문에 금지가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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