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BitMax) 조사 결과 일본 투자자들은 이더리움보다 리플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비트맥스는 트위터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리플을 비트코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선호하고 있다. 응답자 1498명 중 26%가 가장 좋아하는 암호화폐로 비트코인을 선택했으며 리플을 가장 좋아한다고 대답한 응답자 역시 25%에 달했다. 반면, 이더리움을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9%에 불과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조사에 참가한 표본 인원이 적다고 해서 무시할 결과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일본암호화폐거래소협회(JVCEA)도 이러한 조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비트코인에 이어 리플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이더리움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이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보유 자산을 청산해서 온라인상 리플의 움직임이 올 1분기에 많이 감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 메사리는 리플이 지난해 가장 가격 하락이 심한 코인이라고 지적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그러나 일본에서 리플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리플이 2017년 말 기록한 최고가인 2.28달러 선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