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페이스북의 메신저 서비스 왓츠앱(WhatsApp)이 인도에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지 2년 만에 브라질에서 결제 기능을 출시했다고 16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새로운 기능은 왓츠앱의 개인 및 기업 이용자가 앱 자체에서 송금을 가능하게 해주는데, 브라질의 왓츠앱 이용자 수는 1억2000만명으로 인도에 이어 두번째 큰 시장으로 알려졌다.
결제 기능은 페이스북 페이(Facebook Pay)를 통해 가능하며, 브라질 은행이 제공하는 비자 및 마스터카드 서비스를 이용해 결제를 할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이 기능이 돈을 주고받는 것을 페이스북에서 사진을 공유하는 것만큼이나 쉽게 만든다면서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국가에서 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