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6월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제안서평가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술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기반을 조성하고 평가 전체 과정(입력·집계·전송·공개)을 전산화하여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력거래소는 평가 시스템에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보안 및 프라이버시에 강점을 지닌 ‘하이퍼레저 패브릭 플랫폼’ 기술을 채택해 최적의 기능구현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또 이 시스템 도입으로 평가 과정에서 ▲인적개입 최소화 및 인적오류(Human Error) 차단 ▲업무소요 단축(5일→1일) 및 업무수행인력 감축(2명→1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지연 전력거래소 재무경영팀장은 “블록체인 기반 제안서평가시스템 운영으로 투명한 사업자 선정을 통해 공정거래문화가 확산되도록 선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