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RPG 게임 ‘파이브스타즈’가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에 등급 심의를 신청했다.
17일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스카이피플은 게임위에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자사 RPG 게임 파이브스타즈의 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파이브스타즈는 현재 베타 테스트 진행 중에 있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게임위가 아닌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자율 심의 기관만 거쳐도 된다. 그러나 스카이피플은 파이브스타즈에 유료 재화를 이용해 아이템 거래를 하는 기능이 있어 게임위에 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피플 관계자는 “파이브스타즈는 리니지처럼 게임 거래소에서 유료 재화를 통한 아이템 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파이브스타즈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기능이 추가돼 있다. 게임 내 아이템을 NFT로 변환하고, 사용자끼리 NFT를 거래할 수 있다. 거래에는 암호화폐, 게임머니 등을 이용해야 한다.
게임위는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노드브릭이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인피니티 스타’에 대해 등급 분류 거부 판정을 내린 바 있다. 다만 올해부터는 정책연구소를 신설해 블록체인 게임 정책을 연구하는 등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디센터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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