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컴그룹의 계열사 한컴위드가 금거래소 선학골드유의 지분을 인수,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18일 “보안사업을 담당하던 한컴위드가 블록체인쪽으로 전환하면서 최근 금거래소인 선학골드유의 지분을 사들였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컴그룹이 금거래소 인수에 나선 것은 블록체인 기술을 금 거래에 접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해당 관계자는 “금거래소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 방향성을 잡을 계획”이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 사업 모델이 그려지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선학골드유는 2005년 설립된 선물·투자용 금화와 체인형 목걸이를 생산·유통하는 기업이다.
한편 IT기업이 금거래소를 인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이티센은 지난 2018년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국내 최대 금거래소인 한국금거래소쓰리엠 지분 67.3%를 760억 원에 사들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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