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7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9418.32달러로 0.14% 상승했다.
이더리움 0.58%, XRP 0.88%, 비트코인캐시 0.70%, 비트코인SV 0.86%, 라이트코인 0.29%, 바이낸스코인 0.6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6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5.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100달러 상승한 9425달러, 7월물은 65달러 오른 9485달러, 8월물은 40달러 상승해 94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대부분 종목의 낙폭은 크지 않은 편이며, 거래량은 여전히 부진하다.
비트코인은 9400달러 선에서 횡보를 계속하고 있고, 거래량은 180억달러 수준까지 감소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소폭 하락했으며, 최근 강세를 이어가던 카르다노의 상승세도 가라앉은 모습이다.
지크립토는 비트코인이 지난 며칠 동안 다음 방향을 결정하지 못하고 횡보세를 이어간 것이 시장의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정체된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하며 상승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계속 상승하기 위해서는 9200-9250달러 수준을 지켜내는 것이 우선이고, 최고치를 향해 나아가려면 9550-9600달러 범위를 돌파해야 한다고 썼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이 1만250-1만500달러 이상 올라가며 가속도가 붙을 경우 1만1500달러까지 목표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0.15% 하락했고, 나스닥은 0.33%, S&P500은 0.0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