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뉴욕시간 19일 오후 4시 현재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24시간 전 대비) 0.50% 내린 9348.18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90억달러 수준이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한 가운데 톱100 중 79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더리움은 1.47%, XRP 1.03%, 비트코인캐시 1.53%, 비트코인SV 1.47%, 라이트코인 0.98%, 바이낸스코인 1.0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49억달러,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5.0%를 기록했다.
[표] 주요 암호화폐 가격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도 하락했다. 가장 거래가 활발한 6월물은 50달러 하락한 9360달러, 7월물은 55달러 내린 9425달러, 8월물은 75달러 하락해 945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거래량은 소폭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9400달러 아래로 내려가 횡보 중이며, 이더리음, XRP 등 주요 코인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로렌조 스트로는 비트코인이 매도 압력으로 인해 1만달러 선 시험 실패를 반복하면서 많은 힘을 잃었다면서, 전반적인 펀더멘털 면에서는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이 아직 강세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는 9000달러 이하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디크립트는 이와 함께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지난 5월 반감기 후 네트워크를 떠나고 있는 점 또한 비트코인 시장의 약세 분위기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8% 하락했고, 나스닥은 0.03% 올랐으며, S&P500은 0.5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