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의 희비가 엇갈렸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59p(-0.68%) 내린 2126.7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스닥은 전날 대비 9.61p(1.30%) 오른 751.64에 클로징 벨을 울렸다.
코스피는 개장부터 하락으로 시작했다. 외국인(2510억원)과 기관(1971억원)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4320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했던 반면 기관이 411억원을 매수해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가 전일 대비 6.65%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생물공학이 6.44%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문구류(-6.16%), 도로와 철도운송(-4.08%)는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1.70%, SK하이닉스 -0.59%, 삼성바이오로직스 -1%를 기록했다. 네이버와 셀트리온은 각각 8.22%, 1.89%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3원 오른 1215.80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 당 1745.90달러를 기록해 전날 보다 1.22% 올랐다. 국내 금 가격은 1g당 6만 8445.89원으로 1.87%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약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일 코로나 확진자 수는 3만 5천명을 넘어섰으며 중국도 베이징 지역에서 집간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