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450.55달러로 0.94% 상승했다.
이더리움 2.65%, XRP 0.49%, 비트코인캐시 1.78%, 비트코인SV 0.70%, 라이트코인 0.94%, 바이낸스코인 1.3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9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195달러 상승한 9510달러, 7월물은 190달러 오른 9575달러, 8월물은 190달러 상승해 962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의 상승 폭은 적은 편이고, 장 출발 시점 하락세로 전환하는 중소형 종목이 증가하고 있다.
주말 동안 뚜렷한 가격 변동이 없었던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9400달러 넘어 상승 중인 반면, 거래량은 170억달러 수준으로 더욱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지난주 계속 강한 저항을 받던 235달러를 넘어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시가총액이 급증하고 있는 크립토닷컴코인이 처음으로 시가총액 톱10에 진입했다.
크립토브리핑은 비트코인이 9100달러 지지선과 1만달러 저항선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가격 정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측면에서는 강한 상승을 위한 모멘텀을 서서히 구축해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크립토브리핑은 수백만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소위 ‘비트코인 고래’들이 최근 낮은 변동성 가운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들이 비트코인의 급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