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암호화폐 대출 업체 제네시스가 스테이블코인 대출 금리가 상승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립토 투기꾼들은 6월 15일 출시된 컴파운드의 거버넌스 토큰인 컴파운드코인(COMP)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컴파운드 플랫폼에서 COMP을 대출하거나 대출 받는 이용자는 저축을 통해 얻는 수익과 비슷한 수익률을 낼 수 있다. 전통 금융 금리는 낮은 반면, 컴파운드 금리는 COMP의 가격과 전략에 따라 사용자에게 큰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
컴파운드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선 투자자가 담보를 예치해야 한다. USDC(USD코인)나 USDT(테더)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해 컴파운드 플랫폼이 지원하는 모든 토큰을 담보로 예치할 수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팅 계열사인 제네시스캐피탈은 단기적인 스테이블코인 및 ERC20 대출 금리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람들이 컴파운드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 담보로 사용할 암호화폐를 점점 더 많이 대출받고 있다는 뜻이다.
제네시스의 조슈아 림 대표는 “대출 금리 상승은 COMP 수확거래와 관련이 있다”면서 “유동성 공급자들이 중앙집중화된 거래소 상장보다 COMP 재고를 우선시해 지난 주말 동안 COMP 토큰 차입 요청을 여러 차례 받았다”고 덧붙였다.
COMP는 지난 15일부터 770%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