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시장이 지난 3월 폭락 충격에서 회복했지만 1년 전에 비해 투자자들의 수익성은 뚜렷하게 낮아졌다고 23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비트코인 주소 중 83%가 현재 수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12일 비트코인의 기록적인 폭락에 따라 43%까지 급감했던 당시에 비하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 들어 수익 상태 비트코인 주소 비율이 가장 높았던 시점은 비트코인 가격이 1만425달러로 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6월1일 88.72%였다.
유투데이는 이러한 실적이 지난해 6월26일 비트코인 가격이 1만3880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당시의 94.69%에 비하면 뚜렷하게 낮은 것이지만 가격 상승의 여지를 시사하는 의미로도 해석 가능해 시장에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