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암호화폐 체인링크(LINK)가 최근 24시간 동안 11%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순위 13위까지 올라섰다고 23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4일 4.93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시장 전체의 폭락 사태 가운데 가격이 크게 하락했던 체인링크가 최근 다시 강세를 보이며 4.8달러 선을 회복했다.
유투데이는 체인링크의 최근 급등이 중국의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가 체인링크의 오라클 네트워크와 통합을 통해 블록체인 인터넷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BSN의 공동 설립자 이판 헤는 체인링크가 제공하는 크로스체인 서비스의 데모 시스템을 9월에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수준의 보안성, 신뢰성 및 상호연결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투데이는 체인링크의 최근 급등이 컴파운드(COMP)가 코인베이스프로 상장 발표 후 급등했다가 곧 폭락한 것처럼 새로운 알트코인 시장의 랠리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체인링크는 뉴욕시간 오후 3시 현재 9.9% 오른 4.8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