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지속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2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9652.00달러로 1.19% 상승했다.
이더리움 0.81%, 비트코인캐시 0.75%, 비트코인SV 1.06%, 라이트코인 0.24%, 라이트코인 0.24% 가격이 올랐으며, XRP는 0.11%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5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80달러 상승한 9665달러, 7월물은 95달러 오른 9755달러, 8월물은 115달러 상승해 9820달러를 기록했다.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종목이 급등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장중 9600달러 위에서 추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거래량도 180억달러 수준으로 다시 감소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비트코인 주소 중 83%가 현재 수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12일 비트코인의 기록적인 폭락에 따라 43%까지 급감했던 당시에 비하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암호화폐 체인링크(LINK)가 최근 24시간 동안 11%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순위 13위까지 올라섰다.
유투데이는 체인링크의 최근 급등이 중국의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가 체인링크의 오라클 네트워크와 통합을 통해 블록체인 인터넷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5% 나스닥은 0.74%, S&P500은 0.43% 상승했다.